부여군이 1일 관내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23일 부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한 56세 남성으로 25일 1차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30일 증상이 발현됐다. 이날 오전 11시 부여 보건소에서 검체 체취를 받고 다음날 31일 오후 11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치료 중이며 30일부터 격리를 즉각 이행하여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주지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이어 “23일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2번째 확진자는 전날 22일 자택에 머물렀다. 23일에는 교회에 출근해 업무를 처리했다”며 “함께 배달음식을 먹은 접촉자는 3,7번째 확진자를 포함해 3명이다.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현재 격리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규암성결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던 교인 190명 중 34명이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156명은 이틀에 걸쳐 2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6번째 확진자는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했지만 2번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아니라는 판단에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럼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여군은 “규암성결교회교인 전체 190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되면 전원 자가 격리 조치를 한 뒤 계속해서 1:1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길 경우 구상권 청구 등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교회,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14일까지 영업 중지 행정명령을 발동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