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얼마 전 국민발안제를 도입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안이 발의되었다”며 “국민 100만 명 이상의 동의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늘 이런식이다. 늘 선거를 앞두고 어수선한 틈을 타 날치기를 일으킨다”며 “국민들은 역병과 싸우고 불황과 싸우고 있는 엄중한 이 시기에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나? 개헌이라는 중대 사안을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이렇게 도둑질하듯이 진행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했다.
황 대표는 “도둑질 개헌을 추진하는 주도세력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지난 3년간 이 나라 민주주의 제도의 근간을 파괴해 왔다. 괴물 선거법을 만들어 괴물 선거판을 만든 문재인 정권이 국민발안을 논할 자격 없다. 국민적 논의 없는 개헌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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