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교회가 생명처럼 지켜온 신앙
정부에 최대한 협조하고 방역수칙도 준수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는 것을 막지 말라”
한기총은 이 성명에서 “서울시가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근거로 사랑제일교회에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다. 예배 참석자들이 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참석자 명단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일부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라며 “그러나 그러한 이유를 감안하더라도 정부가 교회를 상대로 예배드리는 것을 막는 심각하고도 중차대한 행위에 대해서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주일예배는 한국교회가 생명처럼 지켜온 신앙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에서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방역을 위해서 최대의 노력을 하고 있고, 교회도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거나, 모여서 예배를 드릴 경우 방역수칙을 따르고 있다”며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280여 곳을 서울시에서 조사하고 행정지도를 했으며 지도를 따라 시정했다는 것은 교회가 정부에 최대한 협조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한기총은 “그럼에도 정부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며, 심각한 종교탄압”이라며 “성도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스스로 교회로 나오며, 주일예배를 생명처럼 여기고 지킨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교회는 기도하는 곳이다.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는 것을 막지 말라. 성도들이 모여 예배 드리려는 것을 막으려 하지 말라. 방역 당국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은 기준과 마음으로 기도하려는 것”이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있고, 치유해 주실 수 있으며,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실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 엎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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