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유공화당을 탈당한 김문수 전 대표가 “사람들 마음 속에 보수도, 자유도, 자유민주주의도, 태극기도, 십자가도 없다”며 “국민들이 위선에 빠져 있다. 그래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하며 “나라를 위해 진정으로 희생하는 사람이 없다. 내가 전광훈 목사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나라를 위해) 감옥에 갔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도 희망이 있는 곳이 교회다. 말로나마 피를 흘리겠다고 하고 성경이 귀하다고 하기 때문”이라며 “절망적 상황이지만 희망도 있다. 나 역시 꼭 쉰다기보다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앞서 옥중서신을 통해 “누군들 실수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김문수의 돌아옴에 대하여 대환영을 한다”며 “앞으로 광화문을 잘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 여러분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반드시 김문수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의 중심에 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었다.

#김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