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사는 “자유공화당 당원과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뒤 “저는 광화문광장 ‘문재인퇴진 국민대회’의 높은 뜻을 받들어 1월 31일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다. 이후 태극기세력 대통합이라는 열망으로 3월 3일 우리공화당과 합당하여, 자유공화당을 창당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저의 역량부족으로 양당의 노선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게 되어 참담한 심경”이라며 “태극기와 십자가로 3년 동안 거리에서 싸워 오신 수백만 국민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4월 15일 총선에서 주사파 소탕이라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탈당하게 되어 죄송히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촛불난동으로 탄핵되어 3년 동안 구속된 채, 32년 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4명의 국정원장 등 희생자들과 문재인 주사파 일당과 용감하게 앞장 서서 싸우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광훈 목사를 생각하면 눈물만 흐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주사파 척결’이라는 대업을 마칠 때까지 저는 태극기 들고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