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중 신천지인 분은 없어
부모·형제 등이 직·간접 관계”
우리들교회 관계자가 “현재 부모가 신천지 교인인 (우리들교회) 교인이 있다”고 16일 밝혔다.
교회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날 김양재 목사가 주일예배 설교 중 “우리들교회에 신천지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분이 60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 “60명 중에 본인이 현재까지 한 번이라도 신천지 교인이었던 분은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들의 형제나 부모 등이 과거 신천지 교인이었거나 현재도 교인인 분이 있는 것”이라며 “또 60명 중에는 과거 우리들교회에 다니다 현재는 출석하지 않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이런 사실은 이들이 최근 스스로 밝혀 알게 된 것이다. 관계자는 “3주 전에 3명이, 그 다음주에 13명이 (신천지와 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오픈했다. 그렇게 지난주까지 60명이 오픈한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교회 이단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관련 사역을 꾸준히 해 왔다”며 “신천지 탈퇴자들이 정통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매뉴얼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