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0일 “어제(9일) 1차 명단에서 검사를 받지 않은 50명에게 최후통첩까지 보냈지만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이 83명”이라고 했다.
이어 “10일 오전 7시까지 대구 신천지 교인 10,458명 중 10,37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가 나온 9,820명 중 4,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감염원인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 대구시 방침”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신천지로 인해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엄청난 고통을 생각해달라”며 “자가 격리 해제가 방역 대책의 끝이 아니라 이후에도 일체의 모임이나 집회를 삼가달라”고 했다.
신천지 측이 이러한 행동준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방역대책에 심각한 방해가 우려돼 더욱 강력한 조처를 취한다고 대구시 측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천지 교회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폐쇄기한을 2주 더 연장한다는 것이 대구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