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에서는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사태와 관련하여 5일 실무임원회의를 개최해 26개 회원교단에 긴급 나라사랑 미스바 금식기도회를 제안했다.
이 기도회를 제안한 김수읍 목사(대표회장)은 “한장총 제37회기에 교단을 순회하면서 ‘나라사랑 미스바 기도회’를 개최하여 오던 중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초유의 전염병 사태를 당하면서 한국장로교회가 합심하여 에스더의 민족을 살린 금식기도 선포와 같은 긴급 금식기도회를 3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갖기를 제안하게 됐다”고 금식기도회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 한장총은 지금의 한국교회와 한국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전염병으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 같이 미스바 금식 기도회 동참에 호소 드린다”며 “중국에서 시작한 전염병이 한국의 대구를 비롯한 대한민국을 전역에 퍼져가고 있다. 이 전염병으로 모든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이제 함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금식하고 통회자복하며 울자. 하나님을 찾자”며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께서 치료의 하나님으로 오시리라 믿는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금식하며 회개하며 기도하는 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 사랑 미스바 긴급 금식 기도회를 제안한다. 가능하면 3월 중 한국교회와 세계에 흩어진 선교사들, 이민교회들이 동참하는 금식을 선포하고 호소한다. 방법은 교회나 교단들마다 자율적으로 날짜를 정하여 하는 것”이라며 “우리 한장총이 추천하는 날짜는 3월 12일부터 14일 3일간 금식이다. 이 기간 동안 철저히 회개하는 기간이 되도록 해 달라. 철저한 회개는 마음이 겸비하며 자신의 죄악을 고백하고 내려놓은 일”이라고 했다.
김수읍 회장은 “우리 회개가 이 나라에 임한 온역을 멈춰 소멸할 수 있는 유일의 방법이다. 절대 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살리는 에스더의 심정으로, 금식하며 회개하자”며 “하나님께서 이때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심은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고백이다. 한국교회가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님께 외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고 역사하실 것”이라고 했다.
한 장총이 제안하는 공동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1. 코로나19 종식과 의료진을 위하여
2. 한국교회가 성령안에서 하나되게 하소서
3. 대한민국은 민족복음화, 복음통일 되게하소서
4. 한국교회는 제3의 부흥으로 세계복음화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