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가 2일 기자회견 후 과천보건소에서 받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3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의 수행비서 두 명도 같은 결과를 받았다고 한다.

앞서 신천지 측은 2일 기자회견에서 이 씨가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이후 경기도가 재검사를 요구했지만 즉시 이뤄지지는 못했다.

급기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날 저녁 직접 그가 있는 가평 별장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 이 씨는 없었고, 과천보건소로 이동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과천)보건소로부터 연락받았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가 가평에서 과천보건소로 와 드라이브쓰루 검사소에서 저녁 9:10경 검체 채취하고 갔다. 간부 2명 함께 검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연락받고 보건소로 가는데 검사 마치고 보건소를 떠났다. 과천에 있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갔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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