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일일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집회와 예배의 명칭 차이는 있지만 고령자들이 참석을 하고 또 밀접 접촉이 이뤄진는 점은 다를 바 없다”며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로 예배를 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 광장 집회를 금지를 결정했었다. 그러나 범투본이 집회를 강행하자 직접 현장에 나기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결국 범투본은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29일로 예정했던 3.1절 국민대회를 현장이 아닌 유튜브로 진행하겠다고 했으나, 다음 날인 3월 1일 주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실내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점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