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신천지 교주 이만희, 국민 앞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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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등 몇몇 일간지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교회대응지침 발표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기독일보 DB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28일 코로나19 제 3차 교회대응지침을 조선일보 등 몇몇 일간지에 발표했다.

예장통합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신천지에 대해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은 기독교가 아닌 신흥종파다. 신천지는 정확한 신도 명단과 모임 장소를 공개하고 방역당국과 지역주민에게 보고하라"며 "교주 이만희는 전 국민 앞에 사과하라. (또한) 신천지의 명칭인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정확하게 사용하여 정통교회와 구별해 달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환우들과 가족들, 이들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의 은총이 함께 하길 원한다"며 "예장 통합은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기도하며 예방과 방역에 힘쓰고 있다. 전국의 예장통합 소속 9,190 교회는 합심해 방역당국의 활동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확진 환우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예방과 방역을 위해 각 지역에서 심기고 있다"며 "본 교단만이 아니라 한국교회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마스크 한 장에 사랑을 담아서 나누기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은 특히 "대구·경북 지역이 빠르게 회복되어 평온한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기를 기원 한다"며 "코로나19와의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방역당국과 의료진, 협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예장통합 #이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