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남→여 성전환 군인, 계속 복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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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한국갤럽 1천명 대상 여론조사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기독일보 DB
10명 중 6명이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transgener)한 군인은 계속 복무해선 안 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한 결과, 이런 경우 "계속 복무해도 된다"는 응답은 33%, "안 된다"는 응답은 58%였다.

한편, 육군은 최근 복무 중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한 변희수 하사를 전역 조치했다. 그러나 변 하사는 계속 복무 의사를 밝히면서 육군의 조치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는 1월 31일 논평에서 "남자 군인에 선발된 것인데, 중간에 성전환을 하고 자신이 개인적으로 바꾼 성별로 군 복무를 계속 하게 된다면, 국가의 법률을 바꿔야 한다. 이럴 경우 대혼란이 올 것"이라고 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반동연) 등 단체들도 최근 "남성 일반병사는 징용제인 반면 여성은 복무제로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성전환수술 받은 남성 군인이 여성 군인으로 편입되는 건 공정성 위반"이라고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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