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생기면 교회 문 닫아야…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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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보 목사, 대구국민대회서 역설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 ⓒ유튜브 영상 캡쳐

최근 광화문 집회 연사로 주목받고 있는 심하보 목사(서울은평제일교회)가 "십 년 전 영국 국회에 차별금지법안이 올라왔다. 당시 영국 교인들은 통과를 막기 위해 열심히 모여 기도했다"며 "그러나 그러는 동안 국회는 망치 세 번 두들겨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했다.

심 목사는 15일 대구국민대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차별금지법 때문에 유럽의 예배당이 텅텅 비었다. 100년이 넘는 교회에서 열리는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은 고작 8명"이라며 "교회가 돈을 못 내서 무슬림 예배당으로 팔리고 있다"고 했다.

또 "유럽에서는 강단에서 진정한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동성애가 죄라고 가르치면 바로 고발당해 벌금을 물어야 한다"며 "(한국의) 차별금지법도 망치 세 번 두들기면 끝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유럽 교회에는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없다. 한국도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교회가 문을 닫게 된다"며 "사랑한다면 행동의 표현이라도 있어야 한다. 광화문에 나와서 우리의 주장을 펼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