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교총은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탐욕을 좋아하는 현대 말세의 시대에, 예수님의 탄생은 죄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간에게 복된 소식”이라며 “성탄을 통해 초갈등 대한민국에 화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한국교회는 예수님을 본받아 서로 화해하고, 용납하며 존중하는 피스메이커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2019 한교총 성탄 메세지>
놓친 손 다시 잡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2019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로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은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죄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간에게 주시는 복된 소식입니다.
성경은, 말세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이번 성탄절을 통해 초갈등 상황에 놓여있는 우리 모두가 교만하여 원통함을 풀지 않는 마음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며, 주장과 의견이 다른 이들을 존중하여 서로 화해하고, 서로 용서하고 용납함으로써 보다 좋은 나라, 보다 좋은 세상을 이루어 가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더욱 낮은 자리에서 이웃을 섬기며, 주변의 모든 사람들 속에서 평화를 실천하며, 사랑으로 적대적인 모든 갈등을 치유하는 평화의 사람, 놓친 손 다시 잡는 피스메이커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복주사 샬롬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16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공동)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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