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 글로벌혁신농업벤처포럼 “한국농업, 벤처를 말하다!” 행사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단법인 지어바가 공동 주관하고 다수의 농업 벤처기업과 기업인이 함께 개최했다.
1부 창립기념식은 장헌일 공동회장(한국공공정책연구개발원장)의 진행에 따라, 김현수 지어바 상임회장의 개회선언, 김영진 지어바 명예회장(전 농림부장관)의 기념사와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의장의 환영사가 진행되었다.
김현수 상임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혁신 기회들 속에서 한국농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계기마련은 대한민국의 미래 핵심 산업분야로 성장할 아젠다로써도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고 필요한 때.” 라고 개회사를 했다.
김영진 명예회장은 “가난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농업 현장에서부터 농민들과 머리를 맞대며 농업 현실의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걸었던 길과, 한국 농업이 나아지길 바랐던 간절한 마음과 모임들은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16년 의정활동기간 내내 농수산위 만를 고집한 저의 작은 결단이었고, 농림부장관이 되어서도 여전히 마찬가지였다” 고 회상하면서 “(사)지어바의 비전인 한국 농업의 글로벌 적인 성장과 혁신적 변화, 농업에 새로운 벤처정신을 키우고자 내딛는 모범의 힘찬 걸음에 깊은 감동의 마음으로 동참하였다”고 했다.
김희선 공동회장(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공동회장)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정책과 그것에 부합되는 실천이 뒤따라서 농자지천하대본의 근본 속에서 농민이 다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이어서 정운찬 전 총리,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황주홍 국회농수산위원장, 김희선 W-KICA공동회장 등 상임고문 위촉패 전달 및 취임인사가 진행되었다.
2부 포럼 발표는 투자, 기업, 정책 분야 등 3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투자 세션에는 조용국 대표(노스마운틴)의 “도전! 한국 농업 기업 투자성장 제언”이라는 제목의 발표와 황병선 대표(빅뱅엔젤스)의 “농업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와 방향”이라는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기업 세션에서는 권민수 대표(록야), 김기영 단장(LG CNS), 길영식 전무(콜마파마), 이명섭 대표(그리심산업), 박종태 교수(충남대) 등이 각각 “새로운 푸드마켓 창출을 위한 도전”, “블록체인 기술산업 농산기업들과 협력 방안”, “콜마파마, 한국농업을 위한 도전과 벤처 협력”, “(사)지어바 기업간 융합사업화 적용사례”, “대학 내 공동창업 실사례와 벤처이해 방안”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또 제3세션인 정책 분야에서는 조일규 팀장(KOTRA)이 “스타트업 지원현황 및 사업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로 나서고, 박상호 과장(농림축산식품부 농생명정책국)은 “농림부의 벤처 육성정책과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