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 진행 <따뜻한 마음 한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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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저소득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나기를 홀로 준비해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주거환경 개선, 생계비 지원과 함께 식료품, 영양제, 방한키트 등이 담긴 선물상자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누구든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에서 ‘따뜻한 마음 한 상자’ 전달을 위한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65세 이상 노인 중 전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비율)은 45%로, OECD 평균의 3배에 달한다. 극심한 생활고 속, 홀로 거주하며 심리적 외로움과 만성노인질환에 시달리는 노인들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이 이르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노인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도 갖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최근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65세 무연고 사망률은 2012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빈곤노인들이 더욱 많아진 것”이라며 “급격히 추워진 겨울날씨 속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금일(15일) 오픈한 이번 캠페인은 11월 집중 홍보 기간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후기를 통해 어르신들께 직접 선물상자를 전달하는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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