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한국임상정신분석연구소(대표 강석주)와 6일(수) 장공관 회의실에서 정신분석분야의 학문교류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정에 따라 ▲교수 및 학문 교류 ▲임상실습과 심화과정 수업 교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및 프로그램 개발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연규홍 총장은 “현대 사회에 들어 인간의 마음에 대한 연구와 이해, 그리고 치료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과 트라우마에 대해 연구하는 정신분석대학원은 앞으로 더 발전하고 계속해서 우수한 연구자들을 배출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국내 최고의 정신분석가 양성기관인 ‘한국임상정신분석연구소’와 국내 최초·유일의 정신분석대학원인 ‘한신대 정신분석대학원’이 협력하게 됐다. 앞으로 학문발전과 인재양성에 있어서 양 기관의 발전적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강석주 대표는 “국내 최초·유일의 ‘한신대 정신분석대학원’과 이번에 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정신분석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수련과정 등에 있어서 긴밀한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인의 마음의 병을 보듬어줄 수 있는 정신분석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에 양 기관이 뜻을 합쳐 앞으로 ‘사람을 살리는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정신분석대학원(원장 구훈정)은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신건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1학기에 신설된 한국 최초의 대학원이다. 정신분석 전공자는 학위과정 이후에 한국임상정신분석학회 민간자격증 정신분석전문가(보건복지부) 자격 취득을 위한 수련이 가능하며, 임상심리 전공자는 임상심리사 1급(한국산업인력공단) 또는 임상심리전문가(한국임상심리학회)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수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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