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개그맨 김재우 부부가 진행중인 퍼네이션 프로젝트 ‘카레한상’이 서울과 광주에 이어 부산을 찾아간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개그맨 김재우 부부가 장애아동 치료비 마련을 위해 개최중인 ‘카레한상’ 푸드트럭 행사가 11월 9일(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김재우 부부는 직접 만든 카레음식 300인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카레요리를 건네며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동들의 실태를 알리고 후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카레요리를 받은 시민들은 푸드트럭 앞에 비치된 모금함에 원하는 만큼 음식값을 기부해 장애아동들을 도울 수 있다.
김재우 부부는 카레요리 대접은 물론 발달장애인이 만든 밀알베이커리 쿠키 제공과 인증샷 촬영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김재우가 카레요리 시 착용한 앞치마 등 다양한 아트상품도 판매된다. 해당 앞치마는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미술교육지원사업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소속 장애인 아티스트 작품으로, 앞치마 외에도 머그컵, 에코백, 파우치, 스마트폰 그립톡 등이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이밖에도 장애 관련 상식을 맞히면 상품을 주는 퀴즈 이벤트, 발달장애인 아티스트가 그린 김재우 그림에 채색을 하는 컬러링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김재우는 “카레한상 취지에 깊이 공감해주시고 찾아와 주신 분들 덕분에 서울과 광주에서의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 부산으로 간다”며 “카레한상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은 밀알복지재단에 기부돼 치료가 시급한 장애아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3년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국내 50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중이며, 해외 17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