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서울본부, 아동권리 지키기 위해 ‘권리 찾아 학교 가는 길’ 진행

10월 5일(토) 문화비축기지에서 700여명 대상으로 ‘권리 찾아 학교 가는 길’ 진행
©굿 네이버스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본부장 문상록)와 마포구청(구청장 유동균)은 10월 5일(토) 오후 1시부터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권리 찾아 학교 가는 길’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6월,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문상록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애경산업 경영관리팀 관계자, 마포구 내 4개 학교 (서울상암초등학교, 서울중동초등학교, 서울서강초등학교, 홍익대학교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교장 및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사업‘권리 찾아 학교가는 길’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마포구,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애경산업, (재)마포문화재단, 디자인 벗, 고려은단, 동아, OFK,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로이컴퍼니가 협찬하는 마포구 아동친화도시 특화사업 ‘권리 찾아 학교 가는 길’은 굿네이버스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누려야 하는 4대 권리와 함께 해외 저개발국가 아동의 교육권에 대한 인식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 및 인근 지역주민·아동 700여명이 참가해 해외 아동들에게 전달될 희망 가방을 채색하고 아동이 누려야 하는 4가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부스를 체험한다. 또한, 학용품을 담은 희망 가방을 착용하고 해외 저개발 국가 아동의 열악한 등굣길을 간접 체험하는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화비축기지 정문에서 출발하여 매봉산 산책로 약 3km 구간의 코스를 걷게 되며 완주한 후 도착지점에서 참여자들의 착용했던 희망 가방 700개를 학교모양의 단에 쌓아 행사의미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행사종료 후 참가자들의 희망가방 및 학용품은 네팔 아동 7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상록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지역주민과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여 아동의 권리에 대해 인식하고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적극적 참여를 이루는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 며 “아동이 존중받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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