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경남 함안에 지역아동센터 문 연다 “돌봄 필요한 아동들에게 교육·문화 서비스 제공”

23일(월)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착공식 진행
©밀알복지재단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SBS,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와 함께 23일(월)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서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조근제 함안군수,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신협중앙회장), SBS희망내일위원회 이원구 사무국장 등 여러 관계자를 비롯해 군북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가 들어서는 군북면의 경우 센터의 이용대상자인 초·중·고교생이 600여명에 달하는 만큼 관련 시설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과 신협사회공헌재단, 함안군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희망TV SBS와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교육과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건전한 놀이와 교육·문화활동을 제공하고, 보호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등 아동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펼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센터 완공 후에는 함안군에서 관리하게 되며, 밀알복지재단은 센터의 모범운영을 위한 모니터링을 펼칠 예정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제교육 등을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많은 기관과 단체의 좋은 뜻이 모여 지어지는 지역아동센터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안전한 공간, 마음껏 뛰놀며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 김윤식 이사장(신협중앙회장)은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의 꿈이 한 뼘 더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이웃들에게는 나눔의 장이, 지역사회에는 성장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다음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아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49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아동과 노인,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중이며 해외 17개국에서 재활복지,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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