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해 성명을 발표하고, “한반도의 운명은 강대국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자주적 외교와 협력을 토대로 발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교회협은 미국을 향해 "방위비 분담금을 대한민국에 전가하려는 시도와 GSOMIA 복원을 압박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서는 "국방 예산 삭감과 전작권 환수"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 미 당국을 향해 적개심을 부추기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평화를 이루는 길은 무기가 아닌 오직 평화 뿐임을 강조했다.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가는 과정에 ‘민의 참여’를 촉구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관의 주도로만 해결될 수 없으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공조해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