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아시아 청년들의 종교간 대화와 친교를 교육·훈련하는 YATRA(Youth in Asia Training for Religious Amity)가 지난 18일 시작되어 오는 29일까지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에서 진행된다.
세계교회협의회, 세계선교협의회, 세계개혁교회연맹(WCC, WCRC, CWM) 등이 주최하고 연세대 신과대학 국제신학대학원(GIT)과 교회협(NCCK) 종교간대화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WCC 2013년 부산 총회의 결과 중 하나로, 매해 진행 중에 있으며, 2019년의 호스트는 한국이다.
YATRA 2019의 주제는 “희망의 청지기, 화합의 구도자”(Stewards of Hope, Seekers of Harmony)로, NCCK는 "아시아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35명의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다양한 종교에 대하여 배우고 체험하며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가 종교간 대화와 친교를 통해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한국은 다원화된 종교적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종교간 평화가 성숙하게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NCCK는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기독교는 소수 종교로 차별과 억압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소수자로서의 기독교인이 어떻게 그 지역의 주류 종교와 함께 평화로운 대화와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논의할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