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사)대한SNS운영자협회(대표 백운섭, 이하 KOSOA)이 6일(금) 오전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KOSOA 회원사들은 밀알복지재단의 ‘기빙플러스’에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 시작으로 이날 협약식에서는 KOSOA 회원사인 ㈜리체, ㈜이지텍, ㈜백운홈쇼핑, 김현숙손맛, 별난맘, 육아달인, ㈜다팔자가 기부한 식품과 생활잡화 등 4천5백만원 상당 물품이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됐다.
전달된 물품은 기빙플러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매장 내 장애인 고용 등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KOSOA는 10월 개장 예정인 기빙플러스 가양역점에도 회원사의 물품을 모아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연말에는 기빙플러스와 함께 바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밀알복지재단 문명선 마케팅위원장은 “기빙플러스는 장애인들이 근로를 통해 삶의 질과 존엄성을 높일 수 있고 기업과 소비자는 합리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고 물품기부에 참여해준 KOSOA와 회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KOSOA 백운섭 대표는 “특히 이번 기부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뜻깊다. 앞으로도 KOSOA는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대한 돕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givingplus.co.kr)는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새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매장 내 장애인직원 고용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적기업 모델이다.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면서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고, 기업은 물품기부를 통해 재고소진은 물론 세제혜택과 사회공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재고소각도 방지해 환경오염도 지킨다.
밀알복지재단은 2017년 1호 매장인 ‘기빙플러스 석계역점’ 개점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8개 지점(면목역점, 구로지밸리몰점, 가락시장역점, 수서역점, 인천부평점, 마곡나루역점, 흑석역점)을 운영중이다. 오는 10월에도 서울시 내 신규매장인 가양역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사)대한SNS운영자협회는 올바른 SNS문화 정착과 사업자 간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단법인으로 2016년 설립 이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