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백석대신 총회가 지난 2일부터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 교단 명칭도 다시금 '백석'으로 돌아갔다.
장로교 교단들 가운데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한 예장백석 총회는 소송전 등으로 얼룩진 교단 내 갈등을 해소하고자 사실상 교단 설립자인 장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예장대신 총회와 합칠 때 사용했던 명칭 '백석대신'도 지난 총회 합의에 따라 '백석'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41회기 총회 갈등에 대한 모든 것을 재조사하기로 하고, 총회특별재심원을 구성했다. 재심원들은 임원회에 위임됐으며, 총대들은 2개월의 시간 내로 재심을 완료하고 실행위에 보고토록 했다. 또 기타임원 직선제 폐지와 목사 정년 연장, 총회 권징조항 신설, 회장단 발전기금 납부 등의 안건도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