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지난 29일 한국생명의전화(원장 하상훈)는 재단법인 화이트타이거즈(이사장 이종선)와 함께 생명사랑의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상임이사와 화이트타이거즈 이종선 이사장, 개그맨 정현수가 참여하였다.
한국생명의전화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생명존중 자살예방 인식확산, 사람사랑 생명사랑밤길걷기 대국민 홍보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목표로 상호협력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하상훈 원장은 “화이트타이거즈를 통해 생명존중 자살예방 문화를 더 많은 국민들에게 확산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화이트타이거즈 이종선 이사장은 “자살예방이라는 주제가 매우 어려운 과제이기는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생명존중 자살예방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2006년 시작되어 14회째 열리는 국내 최대 자살예방캠페인으로 현재까지 약 26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5km, 10km, 34km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하루에 34명이 자살하는 현실을 반영한 34km 코스는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나아가듯 해질녘부터 동 틀 때까지 무박 2일간 서울 도심을 걷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축하공연으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8월 31일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수원,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강릉)에서 연이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