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앤더슨 김 기자] 미국 애틀란타 둘루스 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한 둘루스한인침례교회(담임 최상근 목사)가 최근 교회 리모델링을 마치고 ‘진정한 예배가 회복되는 예수 공동체’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교회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35년 목회를 마치고 조지아로 이주한 최상근 목사에 의해 2016년 5월, 같은 자리에서 개척 됐다. 오래된 교회를 수리하고 구석 구석 단장한 뒤 모든 법적인 허가를 받아 간판을 달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남침례교회(SBC) 소속교회로 최상근 목사 역시 7살부터 침례교회에 출석하며 정통 침례교회 안에서 성장해, 1979년 침례교단 제 1호 선교사로 아메리칸 사모아 지역으로 파송돼 사역한 바 있다.
짧은 인터뷰에서 그는 “이민사회에서 개척이 물론 어렵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선장되시고 더 많은 물고기를 빨리 잡기 원한다면 한 채의 큰 배보다는 열 채의 배로 흩어져서 잡는 것이 더 빠르지 않겠는가? 교회도 마찬가지다. 내 교회에만 막 모으려고 애쓰지 말고 나에게 맡기신 곳에서 최대한 많이 잡아서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교회의 본질에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서포트 하며, 숫자가 늘었을 때 또 개척을 보내 더 많은 배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목회 철학을 밝혔다.
둘루스한인침례교회는 1층에는 70석 규모의 예배당, 2층에는 어린이 예배실과 친교실, 교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넓은 대지 위에 위치하고 있어 교회가 성장하면 본당을 따로 지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본질에 충성한 정통 침례교회에 출석하고 싶은 이들, 가족같이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주는 교회를 찾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주일예배는 오전 11시에 드려지며, 수요일 오후 7시 성경공부가 있다. 주소는 2998 Duluth Hwy. Duluth GA 30096. 문의는 470-471-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