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선민네트워크는 이승만 대통령 서거 54주기인 19일 광화문 동상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먼저 선민네트워크 대표 김규호 목사는 “광화문에 건국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자는 국민청원이 벌써 6년 째”라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역사의 사실을 직시하고, 편견과 아집을 버릴 성숙한 국민인식을 가질 때”라며 “이승만 대통령의 독재로 고통 받은 국민도 있었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승만 대통령은 오늘날의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이 땅에 뿌리내린 장본인”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의 과오를 뒤고 하고, 건국대통령으로서 그 업적을 기리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이라며 “이런 대한민국을 이끈 이승만 대통령의 공로를 공로대로 인정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길 소망한다”고 역설했다.
새역사연구원장 함시영 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독재 타도라는 뜨거운 함성을 외치며, 민주화 열망을 지내온 우리 86세대”라며 “그러나 386세대 전반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이라 전했다. 이어 이들은 “4.19정신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에 항거했던 학생들을 탄압했던 독재자로 기억했다”며 “남한의 단독정부를 세워, 분단의 역사를 고착화 시킨 장본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87년 체제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억을 이뤘다”며 “이 대한민국 세우기 위해 고분 분투했던 이승만의 업적과 혜안에 감동 받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세계 거대한 공산화 흐름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지킨 것만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탁월한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만일 이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결단이 없다면, 자칫 김일성 독재 체제 아래서 자유와 인권이 박탈당한 채 살 수도 있었다”며 “독재로 인한 과오로,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공로를 가리는 건 옳지 않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세계 최빈국에서 GDP 세계 10위 권 국가로 올려놓은 이승만 대통령을 기리는 동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이들은 “과거의 상처와 아픔 때문에 업적을 기리는 동상 제작을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세운 이승만 대통령을 기리는 동상을 세워, 그분의 업적과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기억하길 청원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이승만 대통령 동상이 광화문광장에 건립되기를 국민여러분께 청원합니다.
1945년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사슬에서 해방된 감격스러운 광복절이며 1948년 8월 15일은 세계 속에 웅비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탄생한 기쁨의 날입니다. 또한 1875년 3월 26일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탄생일이며 1965년 7월 19일은 90세의 나이로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체 망명지 하와이에서 쓸쓸이 세상을 떠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서거일입니다. 올해는 이승만 대통령의 탄생 144주기이며 또한 서거 54주기를 맞는 해입니다. 과거 ‘독재타도’라는 뜨거운 함성과 함께 민주화의 열망으로 격동의 시절을 지내온 저희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 생)에 있어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특히 4.19혁명의 정신을 배우면서 이승만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저지르고 독재에 항거하는 학생들에게 무자비하게 탄압했던 아주 고약하고 나쁜 독재자였습니다. 더군다나 통일의 민족적 염원을 무시한 체 남한의 단독정부를 세움으로 분단의 역사를 고착화시킨 장본인이며 친일세력들과 결탁하고 침략자 미제국주의의 앞잡이였습니다.
그러나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 땅에 민주화가 정착된 지 30년이 지난시기 과거 부끄러웠고 절망스러웠던 <대한민국>이 오늘 세계 가운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변모되었음을 목도하며 지나온 역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재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세계가 놀라는 경이로운 발전을 해온 <대한민국>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기 위해 고전분투해온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을 회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그중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탄생케 한 건국 대통령의 공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을 지내보니 이승만 대통령의 시대를 앞서 보는 혜안에 큰 감동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동자, 농민이 주인이 되어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유토피아 건설하자며 인류를 현혹했던 공산주의의 세계사적인 거대한 흐름에 맞서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에 기초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것이야말로 이승만 대통령의 탁월한 업적이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 민족 전체의 공산화가 저지되었고 오늘날 우리의 자유와 생명이 지켜졌습니다. 만일 해방 후 이승만 대통령의 혜안과 결단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지금쯤 조국 통일의 소원은 이루어졌을지 몰라도 세계에서 가장 악독한 독재 자 김씨 3부자의 초상화 아래서 자유와 인권이 박탈당한 체 ‘위대한 장군님 만세’를 부르면서 폭압과 굶주림에 신음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자식에게 못된 짓을 했던 아버지라 할지라도 그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는 그 아버지로부터 생명을 얻었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예를 갖추는 것이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효의 전통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를 살펴볼 때 그 결과에 있어서는 싫든 좋든, 자의든 타의든 간에 <대한민국>의 국민이 된 이상 오늘날의 부강한 <대한민국>이 시작되도록 한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부정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독재로 인한 이승만 대통령의 과오가 분명있습니다만 그 공과를 떠나 <대한민국>의 건국의 공로를 기리지 않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된 참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빈국에서 G20 국가로 우뚝 서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묻습니다. “왜 대한민국의 광장인 <광화문> 광장에는 <조선>의 위인만 있고 <대한민국>의 위인은 없느냐?”, “왜 <대한민국>의 화폐에는 <조선>의 위인만 있고 <대한민국>의 위인은 없느냐?”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마땅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참담한 현실입니다. 세계 여러 국가를 다녀보면 그 나라의 중심이 되는 국가적 광장에는 대부분 그 나라의 건국에 공을 세운 위인들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광장에는 건국의 인물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끄럽게 여겨야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정신을 기려 <대한민국>의 광장인 <광화문> 광장에 그의 동상이 세워지기를 희망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청원하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 가운데는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저희의 친구들과 후배들은 저희의 주장에 대해 참으로 미련한 짓이며 심지어는 미친 짓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온갖 비난을 무릎서고 건국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광화문에 건립하자고 용기를 내어 청원하는 것은 우리의 <대한민국>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 74주년과 건국 71주년이 되는 2019년, 순국선열께 감사하며 건국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애국의 도리임을 간곡히 호소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더 간절히 청원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대한민국>의 광장 <광화문> 광장에 건립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