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미 하원이 국방구권법안에 ‘한국전 종전 촉구 결의’조항을 채택한 것을 환영하며 논평 “미 하원의 ‘한국전 종식 촉구결의’를 환영한다”를 발표했다.
NCCK는 이번 미 하원의 결의가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을지라도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일"로 보고, 미 하원의 이 같은 결의가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대한민국 정부와 시민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미 하원의 ‘한국전 종식 촉구결의’를 환영한다"
미국 연방하원이 ‘외교를 통한 대북문제 해결과 한국전쟁의 공식종식을 촉구하는 결의’ 조항을 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추가하였다.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을지라도 1953년 정전협정체결이후 최초로 정전상태를 종식시키자는 공식적인 결의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일이다.
평화를 위해 외교적 수단의 길을 선택한 미국 연방하원의 이 같은 정신은 현재 진행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이같은 결정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내외 시민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본회는 이를 크게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공식적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북미관계를 개선함으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2019년 7월 1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허 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