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진단하는
성경의 원리와 양육의 지식을 접목한
균형 잡힌 자녀 양육관!
“박영선, 홍강의, 채정호, 서천석 강력 추천!!”
부모가 같이 있어 주는 것만큼 확실한 양육법은 없다.
같이 바라보고, 공감하고, 함께할 때 자녀의 가슴에 세상을 향한
바른 가치관이 심겨진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가 특별할 것을 바란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원석만 찾아내면 우리 아이도 남부럽지 않는 빛나는 보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러한 부모의 야심찬 계획에 언제나 휘둘리는 것은 어린 자녀들이다.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어가며 왜 배워야하는지도 모르는 수많은 사교육의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부모의 사랑만으로,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아이들이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친 채 가정이라는 울타리 밖에서 겉돌며 아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나 함께 울고 웃으며 시간을 보내온 저자가 참된 자녀 양육이란 무엇인가를 두고 오랜 시간 고민하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는 자녀를 양육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양육법’이 아닌 ‘양육관’이라고 말한다. 부모가 어떠한 가치관, 세계관을 가지고 자녀를 바라보고 자녀의 성장을 돕느냐가 자녀의 바른 성장을 뒷받침하는 모판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성경의 원리와 양육에 대한 세상의 지식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외형적인 성공만을 지향하는 이 시대에 삶과 신앙의 균형을 이루며 내면의 부유함과 영혼의 풍성함을 가져다주는 기독교적인 바른 자녀 양육서를 찾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추천의 글
겸손하게 아이를 궁금해 하는 일, 진실하게 아이에게 다가가는 일, 내 마음의 중심을 잡고 그곳에 나의 아이를 초대하는 일, 이는 신앙인에게 더없이 가치 있는 일이지만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모든 부모들은 두려움에 흔들린다. 그런 부모에게 이 책은 단단하지만 따뜻한 지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서천석(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
이 책은 그저 자식을 잘 기르는 비결만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부모 된 존재의 진실을 마주하게 합니다. 자식을 기르는 것과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 속절없이 얽혀, 습관처럼 나오는 후회와 푸념이 우리 인생에 문신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책임 있게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으십시오. 우리 모두 정직한 인생을 만들어 봅시다.
- 박영선(남포교회 원로목사)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 안에서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항상 ‘어떻게’에서 막힌다. 여러 원칙들만 난무하는 다른 책과는 다르게 실제 방법을 조곤조곤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 당장 적용하고 그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는 것에 감탄할 것이다.
- 채정호(가톨릭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 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 회장)
대부분의 양육서가 ‘요리책’ 스타일의 양육 기술,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의 처방이라면(what and how to do), 저자는 양육의 목적과 필요성 등 양육의 개념적 이해와 철학을 공유함으로써(what for and why), 다양한 양육 활동을 부모가 확신을 가지고 실행하며 그에 수반하는 문제점을 스스로 풀 수 있게 도와준다.
- 홍강의(서울의대 명예교수, 한국 소아정신의학 개척자)
저자 소개
유한익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며, 아동의 뇌발달에 영향을 주는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연구자다. 힘든 아이들에게 각자에게 맞는 다양한 형태의 치료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적절한 양육 방법을 교육하고 조언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는 ‘모든 아동의 어려움이 부모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지만, 힘든 아이를 돕는 과정에서 부모만큼 중요한 사람은 없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또한 ‘하나님 없는 인간의 삶은 의미가 없다’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오늘의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늘 고민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 소아청소년정신과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친 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0년 ‘환인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KBS 위기 탈출 넘버원〉, 〈KBS 생방송 오늘〉, 〈MBC 생방송 오늘의 아침〉, 〈MBC 우리집 라디오 주치의〉,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EBS 교육마당〉 등 다수의 방송 출연을 했으며, 현재 서울우리아이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서울뇌과학연구소 소장, 서울우리아이아카데미 공동 대표, 건국대학교 교육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위기의 한국인》(민트북)과 공저로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성인에서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울산대학교출판부) 등이 있으며 그 외 몇 권의 전문서적과 수십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추천사
서문
Part 1 부모의 양육관이 자녀의 가치관을 만든다
1. 좋은 부모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2. 부족함이 아닌 만족함을 아는 자녀로 키우라
3. 자녀의 미래는 양육법이 아닌 양육관에 달렸다
4. 믿음의 부모는 자녀의 마음에 가치관을 심는다
Part 2 자녀의 성장이 부모의 성숙을 이끈다
5. 일관된 양육이 자녀의 마음에 신뢰감을 쌓는다
6. 부모의 삶은 자녀의 가장 강력한 DNA다
7. 친밀함은 흔들림 없는 가정의 주춧돌이다
8. 문제를 극복하는 힘은 호통이 아닌 소통에 있다
9. 기다림은 자녀의 성장에 마중물이 된다
10. 다르다는 시각이 자녀를 특별하게 한다
Part 3 부모와 자녀는 서로를 통해 사랑을 배운다
11. 성숙한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수용한다
12. 권위주의가 아닌 권위 있는 사랑을 하라
13. 자녀를 교정하지 말고 사랑으로 교육하라
14. 눈물로 키운 자녀일수록 감사의 샘도 깊다
Part 4 바른 양육은 부모와 자녀 모두를 자라게 한다
15. 자녀에게 부모는 언제나 영웅이다
16. 자녀의 삶에 최선의 롤모델이 되라
17.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일관된 훈육을 하라
Part 5 부모가 같이할 때 가치 있는 자녀로 자란다
18. 자녀의 마음에 건강한 자존감을 심어 주라
19. 가치 있는 인생은 함께할 때 더 빛난다
20. 반복된 일상이 주는 굳건한 삶을 선물하라
21. 실패는 조화로운 인생의 감춰진 묘수다
22. 일으켜 세우지 말고 일어서는 법을 알게 하라
부록 ‘양육을 위한 몇 가지 질문과 대답’
서문에서
부모들은 매일 내게 찾아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느냐”고 물었고, 나는 내가 알고 믿는 것으로 답해 줘야만 했다. 아무리 부족한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 미숙한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나는 소명에 반응해야 했고, 세상의 지식과 성경을 더 깊고 넓게 배우고 활용해야만 했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이 버거운 길 중간에서 잠시 짬을 내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 안에 성경의 원리와 양육에 대한 세상의 지식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실례들을 담고자 했다. 모두 내 상담실에서 실제로 매일 일어나는, 소박하지만 각 사람에게는 더할 수 없이 진지하고 처절한 담론들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어떤 독자는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이 책에는 구체적인 안내도 일부 소개되어 있지만, 원칙과 마음가짐, 태도에 대한 내용들이 좀 더 강조되어 있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원칙 없는 행동은 없고, 모든 실천은 생각과 마음가짐에서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 때문이다. 가치관이 자리 잡으면 행동은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기 마련이다. 물론 적용까지 가려면 각자의 삶에서 적잖은 숙고와 성찰이 필요하다. 둘째, 자녀를 양육하는 행위는 아주 구체적이고 개별적이기 때문이다. 자녀의 사정, 부모의 특성, 배경과 정황에 따라 같은 원칙도 다른 행동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말이다. 사정이 다양한 독자들의 각 상황에 모두 들어맞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실용성이 오히려 더 떨어질 수 있으며, 오용과 남용의 가능성도 높다. 마지막으로 셋째, 이 모두를 다루다 보면 내용이 너무 장황하고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갈증을 좀 덜 수 있도록 실제적인 면이 보다 강조된 후속편을 준비하려고 한다.
땅 위에 두 발을 붙인 채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 이중적인 삶이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펼쳐져 있다. 마음대로 되진 않지만 놀라운 인생이며, 쉽진 않지만 명예롭고 감격스러운 여정이다. 우리 손을 통해 아이들은 지혜와 키가 자라서 결국 그 길을 걷게 되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스러워질 것이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세상을 덮고, 품고, 이겨 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 책이 같은 소망을 품고 주어진 길을 담담하고 끈덕지게 걸어가는 모든 부모들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
본문에서
- 양육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흔히 어떤 과제의 목적은 결국 좋은 결과를 내는 것에 있다. 그러니 양육의 일차 목적은 자녀를 잘 키워 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녀가 나중에 어떠한 사람이 되었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자녀가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양육에 성공한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한 양육이 된다”는 말은 틀리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 단순한 사실에 동의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다른 집 이야기를 들어 봐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나와 같이 직업상 힘든 아이와 부모를 매일 마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하기 어렵다. 좋은 양육자와 양육을 잘 받은 좋은 자녀, 즉 잘 자란 아이로 연결되지 않을 때가 너무도 많으며, 나쁜 토양에서도 드물지 않게 좋은 사람이 자라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 나와 생김새는 물론 하는 짓까지 똑 닮아 깜짝 놀라게 하는 아이, 때로는 나와 너무도 달라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자녀는 부모 자신을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다. 그 거울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이 비쳐지기도 하고, 자신의 부모와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이 그려지기도 한다. 나의 부모, 과거의 나, 그 사이에 일어났던 좋았거나 혹은 아팠던 많은 상호작용들,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의 나와 내 앞에 서 있는 자녀, 우리 간의 주고받음들, 그리고 미래에 부모가 될 자녀…. 그 긴 연속선상에 우리는 모두 나란히 도열해 있다.
- 인간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지향하고, 주변으로부터 계속적인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잘 사는 삶이란 변화하는 삶이며, 무언가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삶이다. 당연히 자녀를 키우는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도 바라보고 지향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길이 어둡고 시야가 흐려질 때마다 영점을 재조정할 목표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모르는 인생을 알고, 우리 자신보다 나와 자녀를 더 잘 알고 사랑하는 분,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며 결코 변하지 않는 존재를 바라봐야 한다. 그분은 결국 우리가 헤매고 있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 설명해 주실 것이다. 우리와 자녀가 어떤 존재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오직 한 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 부모로서의 자신을 이해하려면 자신의 부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내 부모의 삶을 잘 관찰하고 그분들을 이해해야만 내 양육 행동의 원천을 찾을 수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는 양육 방식이나 패턴들은 부모의 삶 속에 그대로 녹아 있었던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 연계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육 과정에서 마음먹은 대로 잘 실천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부모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정리해 보기를 권고한다.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의 여정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써 내려가 보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된다. 그분들의 장점과 단점, 특징과 중요한 사건들을 살피다 보면 오늘날의 나에 대한 많은 것이 이해된다. 그 흐름 속에 부모가 된 지금의 내가 있고, 나의 자녀가 그 연속 선상에 같이 놓여 있다. 그 흐름을 알면 우리 안에 행동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긴다. 그래서 우리 부모보다 한 걸음 더 나은 양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된다.
- 양육에는 비방(秘方)이나 특별한 묘책이 없다. 하지만 기억할 것은, 결국 아이에게는 특별한 노하우나 지식이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에서 경험했던 상호작용들이 남는다는 사실이다. 관계는 세상의 어떤 지식보다 소중하고 강력하다는 실제 경험 말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다 누구와 함께 있었느냐가 더 중요하며, 살면서 일어나는 여러 힘든 일들이 견고한 관계 앞에서는 결코 결정타가 될 수 없다. 아이들에게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늘 오리무중인 우리가 염두에 둬야 할 점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를 잘 알고 있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부모로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
- 양육은 아이에게 가치관을 심어 주는 과정이다. 아이는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위해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계속해서 선택해야만 한다. 그때 가장 필요한 것이 가치관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말이다. 당연하게도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지금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선택하는 부모의 태도와 행동, 즉 양육에 대한 부모의 가치관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해진다. 무엇을 금지하고 무엇을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끝없는 선택 과정을 통해 부모는 아이에게 세상에서 중요한 것과 사소한 것을 구분하는 기준과 비법을 전수한다. 아이는 이런 선택의 기준과 기술을 배우고 익힌 다음, 여기에 따라 자발적인 결정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 우리 자녀들은 지금 여기에서 나름의 한계와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며 현재 자신과 비슷한 형편의 다른 아이들과 경쟁하며 어울리고 있지, 부모가 지난날에 함께했던 부모의 옛 동료들과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자녀를 설득하려고 한다. 물론 더 열심히 잘 살라는 간절함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간절함은 부모의 욕망(desire)일 뿐, 성숙한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걸림돌이요, 쓴 뿌리다. 자신의 분노와 희망, 콤플렉스 등을 자녀에게 투사하는 부모도 적지 않다.
- 나를 찾아와 ‘자녀를 미워하는 자신이 실망스럽다’고 고백하는 부모들의 십중팔구는 실제로 그 자녀에게 가장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지극히 사랑하기에 때로는 밉다. 부모 마음을 모두 아는 자녀는 없고, 그 마음을 몰라주기에 부모의 짝사랑은 때로 꽤 고통스럽다. 하지만 그것은 짝사랑의 운명이다. 진정한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미운 자녀를 위해 오늘도 몸과 마음을 다해 그들을 돌보고 있는 당신이야말로 진정 위대한 사랑의 ‘화신’ 아닌가? 사랑은 벅차오르는 행복한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고 실천이며 삶 자체이니 말이다.
- 어떤 부모들은 실패가 아이들의 자신감을 꺾는다고 걱정한다. 이 말이야말로 두려움이 만든 대표적인 허상이다. 아이들의 자신감을 꺾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비난과 무지다. 그것도 부모와 같이 가장 가까운 사람의 비난! 실패해도 소중한 사람들이 괜찮다고 보듬어 주면 인간은 잘 쓰러지지 않는다. 만약 쓰러진다고 해도 함께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