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개그맨 노우진, 축구해설위원 조원희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축구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축구선수 출신 개그맨 노우진과 JTBC 축구해설위원 조원희는 지난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와 지역에 위치한 보수소 마을을 방문했다. 보수소 마을은 만성적인 빈곤과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마을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이 모여 지난 2017년 보수소 초등학교 산하 축구클럽이 창단됐다.
노우진과 조원희는 보수소 축구클럽을 방문해 골대도 없는 좁은 운동장에서 맨발로 자갈을 밟으며 연습하는 25명의 아이들을 만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이들은 축구클럽에 축구 골대, 축구화, 유니폼 등 훈련 용품을 선물하고, 직접 축구 경기에 참여하며 아이들을 격려했다.
노우진은 “하나뿐인 운동화가 닳을까 봐 맨발로 뛰면서도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