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여론조사공정(주)이 5월 8일 정례조사로 전국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11가지 질문이 주어졌는데, 몇 가지를 추렸다.
“선생님께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현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33.2%만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는 18.3%,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6.8%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6명이, 몇 년째 북한에 억류 중이고, 지난해 리비아에서 납치된 국민은 생사조차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정부의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석방 노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59.3%는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21.7%는 “충분하다”고 응답했고, 1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선생님께서는 보훈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선정방식 변경에 따라 해방 전에는 독립운동을 하였지만, 해방 후에는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하고, 고위직까지 지낸 인사에 대한 독립유공자 선정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59.3%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28.4%는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그동안 대북 정보 수집 활동에 기여해온 탈북단체들에게 국정원, 경찰,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주던 재정 지원이 문재인 정부 들어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43.9%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38.9%는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만 유일하게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1%로,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46.4% 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