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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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사랑의교회에서 신대원생 400명 참석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주최한 제8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가 신학대학 및 신학대학원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성황리에 끝났다.

송태섭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개회사에서 "이 연합찬양제가 8회를 맞이하여 정례화가 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한국장로교회가 국가와 교계의 희망을 주어야 하고 장로교 신학대학생들의 연합찬양제가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장소와 식사를 제공한 사랑의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채영남목사(한장총 제34대 대표회장)은 시편 40:5-8절의 본문으로 ‘에바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이 설교에서 "오늘 교계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열리지 못하여 후배들에게 실망을 주는 일들이 있게 됐다"고 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높이는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열려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가 될 수 있음을 신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한 이번 찬양제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여성중창 에이레네의 ‘나의 눈을 열어주소서’, ‘나의 기도하는 것 보다’ 두 곡을 연주하며 시작하였으며, 칼빈대학교 오르중창단의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쁘라뗄리의 ‘시온성’, 백석대학교평생교육신학원 글로리아 찬양대의 ‘은혜 아니면’을 연주했으며, 이어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및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국제 콘써트 콰이어의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서울장신대학교 밀알중창단의 ‘10,000 reasons’, ‘거룩하신 주’, 안양대학교 상투스 성가대가 ‘우리 때문에’ 연주에 이어 율동을 가미한‘하나님 나라’ 연주에 관객들이 박수로 호응하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를 시켰다. 장로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중창단 티끌의 ‘Amazing grace’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를 연주하였으며, 가장 극적인 순서는 마지막 참가한 백석대학교 75명의 백석합창단의 ‘아 하나님의 은혜로’,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두 곡을 연주하였는데 완벽한 하모니로 큰 감동의 연주였다.

특별히 이번 찬양제에는 서울대학교 합창단이 출연하여 ‘Alleluia’, ‘I believe’,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 해도’를 연주하였고, 에반젤코러스는 개회예배 특별찬양에서 ‘Oh happy day’, ‘축복하리라’를 연주하였다. 행사를 끝난 후 학생대표자들이 SNS로 나눈 의견에는 ‘연합이라는 큰 의미를 느끼는 찬양제였다.’, ‘내년 찬양제는 우리 학교에서 하였으면 좋겠다.’, ‘내년의 찬양제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금번 찬양제는 C채널방송에서 녹화 방영된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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