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DMZ 평화손잡기 연천 임진강변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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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은 4월 27일 접경지역인 경기도 연천군 물새롬랜드 오토캠핑장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DMZ(民)+평화손잡기’ 행사에 참가했다.

지난해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선언한 ‘판문점 선언’ 1주년이 지났으나, 북미대화와 남북 대화 및 교류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민간 NGO 단체들이 연합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 한교총은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윤마태 목사)가 공식 참여했다.

한교총 평통위가 맡은 구간은 연천군 미산면 임진교 인근 임진강변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독교인들과 지역 주민 및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 14시 27분 강둑을 따라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제창했다.

이에 앞서 평통위가 주관한 예배는 엄만동 목사의 인도로 홍찬혁 목사의 대표기도, 윤마태 목사의 설교(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와 특별기도로 변창배 목사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노문호 목사가 ‘이산가족의 재회를 위하여’ 특별기도했으며, 참가자 전체가 ‘한민족이 분단 74년을 넘어서 평화통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남한교회가 평화통일을 위하여 쉬지않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남북한 주민들간에 화해하며, 평화롭게 교류하는 동포애를 세워주소서.라는 주제의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마태 위원장은 “한국교회 많은 성도들이 휴전선을 따라 열린 평화누리길에서 손에 손을 잡고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며, 남북간 대화가 교착상태에 있는 지금 하나님께 평화를 구하며, 실질적으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서로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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