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지부(지부장 김신희)가 24일(수) 오전 지부가 있는 대구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와 김신희 대구·경북지부장,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지부는 부산지부에 이어 경상도 지역 모금과 장애인식개선을 펼칠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김신희 대구·경북지부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삶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대구·경북시민이 지부를 통해 친근하게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후원금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법인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완전한 사회 통합을 위해 1993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국내 48개 운영시설과 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7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