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동대(총장 장순흥)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레이저·광융합 분야 전문인력양성에 나선다.
한동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9년 산업 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총 72억원의 지원을 받고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이 사업은 대학원 이상 전문 교육과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기술로 꼽히는 레이저·광융합 분야의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산업현장에 공급한다.
이 사업은 한동대를 비롯한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동대가 사업 주관기관이며 광주과학기술원, 부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가 참여기관으로 특성화 트랙을 구성하여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한국기계연구원, 경북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의 전방 레이저지원센터 등의 첨단 장비 인프라를 공유하며 산·학·연 연계 및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그 외 레이저·광융합 분야의 55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동대는 ▲레이저·광 기술융합형 전문인력 교육체계 ▲기업밀착형 연구체계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교육 중심대학의 명성에 걸맞게,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