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홍보대사들이 오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쌍용2동 편의시설 점자안내지도’ 100부를 제작해 18일에 전달식을 갖고 쌍용2동 행복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사렛대학교 임승안총장, 나사렛대학교 양현홍사무처장, 나사렛학교 대외협력실 박상규실장, 유영채시의원, 쌍용2동 정해용동장, 나사렛홍보대사 김건중, 전광섭 행복키움지원단 단장, 행복키움지원단 위원 등 20여명 참석했다.
홍보대사 김건중외 11명으로 이루어진 나사렛대학교 홍보대사들은 평소 시각장애인학우들 뿐만 아닌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이 쌍용2동의 편의시설이나 관공서, 음식점 등의 위치 정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올해 1월부터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제작실의 도움을 받아 지도제작을 시작했다.
쌍용2동 점자안내지도는 관공서, 마트, 음식점, 정류장 위치 등 나사렛대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지도를 제작한 후 장애인점자스티커를 제작해 지도 위에 붙여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안내지도를 활용하여 독립보행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홍보대사 김건중 대표는 “지난 3개월간 나사렛대학교 주변을 조사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제작실에서 점자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교육을 받았다”며 “아직은 부족한 지도이지만 더욱 발전시켜 쌍용2동과 우리대학이 함께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쌍용2동 정해용동장은 “지역의 시각장애인이 단 한 분이더라도 그분을 위한 복지 서비스는 이루어져야한다”며 “학생들이 이런 좋은 일을 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