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배우 이필모가 밀알복지재단에 쌀 200kg을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이필모의 다음 팬카페 회원들이 이필모의 결혼을 축하하며 보낸 쌀 화환이다.
쌀 화환을 받은 이필모는 평소 봉사활동을 해오던 밀알복지재단에 연락해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쌀은 10일(수)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 전달됐다.
이필모는 "팬들의 축하가 담긴 쌀 화환을 뜻깊은 곳에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된 쌀이 장애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필모 홍보대사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귀한 쌀은 이필모씨와 팬들의 뜻을 담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필모는 2011년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 위촉 후 아프리카 봉사활동, 장애인 걷기대회 자원봉사자 활동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에는 '2015 서울시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