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문진영)과 지난 3일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이란 경기도내 학생들에게 기업과 대학이 공동 개발한 장기 현장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대학의 전공과정 운영을 기업의 장기현장 실습으로 연계하여 ‘스펙’보다는 ‘실무’를 중심으로 수시 채용을 지원하는 형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협약은 한신대를 비롯해 가천대, 수원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경대, 한국외대가 참여했다. 앞으로 한신대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전공과정 개발, 현장실습 기업 매칭 등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오는 7월부터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전공학점 인정뿐만 아니라 1인당 실습비를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공과정 수료 후에는 기업에서 직접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현장 실습비 최대 1천만 원과 4대 보험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신대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학은 현장실습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제 및 대학일자리센터의 다양한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독일 미텔슈탄트대학과도 협약을 맺고 복수학위를 통해 독일 강소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취업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