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남과 북에 푸르고 푸른 통일화합나무를 심고자 (사)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KGPM: 대표회장 전용재,상임회장겸 본부장 김영진)는 평화통일연대와 함께 북한나무심기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미국의 비영리단체 원그린코리아무브먼트(OGKM: 대표 김호진)와 북한 산림녹화를 위해 2차방문단을 구성하여 지난번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1만그루를 심고 금년 식수사업 현장답사를 위해 방북했다.
이번 2차 방문단은 평안남도 온천군 식수발대식에는 전용재 KGPM대표회장, 김영진 상임회장겸 본부장, 이승희 합동총회 총회장, 장헌일 KGPM상임이사,신평식 한교총 사무총장,윤은주 평통연대 사무총장,우경섭 OGKM감사 ,여청자 KGPM여성팀장 등이 OGKM 임원자격으로 참여하여 식수했다.
이번 북한나무심기방문단은 먼저 평안남도 온천군 양묘장에서 식수 행사를 가졌다. 동북아산림협력 국제회의 대표로 참여한바 있는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대외협조처처장과 온천군 산림국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산림 회의를 통해 온천양묘장 전반에 걸쳐 식수에 관해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 했다.
온천군양묘장(1968년 준공 후 개선)은 14정보(42,000만평) 규모이며 매년 40만 그루 나무모 생산을 목표로 하여 각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속성재배를 위해 온실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온실재배장을 확대할 계획으로 우리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KGPM이 중심이 되어 OGKM과 함께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지역을 선정해 집중적이고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속적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특히 1903년 원산대부흥의 현장인 강원도 원산시에 있는 강원도양묘장을 방문하여 북측의 양묘장 기술과 현 상황을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강원도양묘장은 33.5정보에 연간 묘목 2천만그루 생산하며, 생산의 70%를 온실에서 보장하고 있늠 등 도양묘장 모델로 운영되고 있었다.
강원도양묘장방문을 통해 지난 7월 4일 산림협력분과회담에서 양묘장현대화,임농복합경영,산불방지공동대응,사방사업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와 같이 동일한 의견을 피력 했다.KGPM은 통일화합나무심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고자 통일화합나무를 1인 2그루 3년 연속사업으로 진행하는 ‘통일화합나무123범국민운동’을 한국교회를 비롯 전 국민을 대상으로 통일화합나무심기 모금활동과 통일화합기도회를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지난 북한나무심기 1차 방북단은 2015년 5월에 두만강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원정(권하)세관이 있는 국경관문 지역과 북한, 중국, 러시아 국경지대인 조산리 이순신 장군 승전대를 비롯 선봉 양묘장이 이전 확대된 청학종합양묘장에서 식수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금년 5월에 대표단을 구성해 온천군 방문 후 대규모 북한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