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함께, 그 곳까지'의 주제로 개최된 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에 22개 선교영역에 대한 선교실행위원회가 최근 발족됐다. 각 영역은 다음과 같다.
통일, 디아스포라, 난민, 문화예술, NGO, BAM, 전방개척, 국내외국인, 현지인동원, 선교적목회 목양적선교, 동원, 연합훈련, 영성, 리더십, 거버넌스, 여성, MK, 노후대책 은퇴, 재정, 플랫폼, 위기관리, 멤버케어 등의 영역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구성된 실행위는 교회와 선교단체, 봉사단체, 기업 등이 ‘함께’하는 선교를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선교 카테고리를 22개의 영역으로 나눠, 선교사로부터 전문기업인들까지 동참하여 함께 하는 선교를 구현하고 있는 KWMA 새로운 변화는 교회와 선교사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사례로, 연합선교훈련영역 실행위원회(위원장 조영성 선교사)는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들을 모아 예비선교사들의 공통적이고 기본적인 선교훈련을 연합하여 실행하기로 하고 1차 모임을 가졌다. KWMA 측은 “연합선교훈련이 활성화된다면 좋은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통일된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KWMA는 지난 1994년에 선교단체 통합 세계선교훈련원(KWMTI)를 개원하여 모든 선교단체들의 연합선교훈련을 시행해왔지만 각 단체들의 독립적인 선교훈련 등의 이유로 2005년에 연합선교훈련이 종식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에 실행위원회를 통해 세계선교훈련원(KWMTI)이 13년만에 재 개원해 함께하는 선교를 지향하는 KWMA의 숙원을 이루게 된 것이다.
KWMA측은 “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소재 솔수양관(대표 심규창 장로)에 세계선교훈련원(KWMTI)을 설치하고 연합선교훈련을 비롯하여 파송선교사들의 재훈련 및 위기관리교육 등을 관장하게 할 것”이라며 “9개의 미자립교회가 모여서 P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매월 기도회를 주관하고 있는 선교영성영역 실행위원회(위원장 즐거운교회 유진현목사)의 활동은 교회부흥과 선교의 활성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