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은 2월 27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고독사 방지와 무상급식 사업의 장기적 확보를 위한 밥퍼나눔운동본부(무상급식사업 진행) 재건축 금액 2,000만원을 다일공동체에 전달했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부터 청량리에서 무상급식 사업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상급식 사업의 연장과 최근 노인층의 고독사 급증이 사회적 이슈다. 이런 고독사 방지를 위해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의 재건축에 힘을 싣고자, 2월 27일 오전 11시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한희망재단은 다일공동체와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고 이번 전달식에는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부사장과 민병두 국회의원이 참석하였다.
이날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후원금이 밥퍼 재건축에 귀하게 쓰여 하루 빨리 어르신들을 위한 건물이 재건축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한희망재단에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사회공헌의 실천을 다짐했다.
신한희망재단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추진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육아나눔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굶주린 이들을 위해 ‘밥퍼 나눔 운동(무상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 NGO 기관으로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등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밥퍼와 빵퍼(무상급식),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1:1 아동결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 천사병원을 2002년에 설립하여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상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 작은천국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