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숭실대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들의 모임인 '숭목회'가 12일 낮 숭실대에서 2019년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임승안 총장(나사렛대)을 선출했다.
임승안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놓고 공개적으로 함께 운동한 적도 없는 제가 이 시간 숭목회 섬김이가 되어 인사드릴 때, 보이기 않는 제 가슴은 더욱 쫄아들고 하나님 앞에 두려움과 떨림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 이 자리에 나온 것은 카이로스적인 부름으로 여겼기에 감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했다.
임 대표회장은 "1978년 숭실대 기독학생회장으로 있을 때 학원복음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했던 기억이 있는데, 만 40년이 지나 목회자가 되어 숭목회 섬김이로 다시 불리운 것, 가슴에 다시 새기게 된다"면서 "숭목회 회원들과 함께 교회 부흥과 하나님 나라 임재를 위해, 나아가 한반도가 세계 선교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숭목회 임원진에는 임승안 신임 대표회장 외에도 상임회장으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선임됐으며, 공동회장으로 조은식 황형택 김수훈 신현섭 이철 민돈원 김현태 최길학 김동주 박중호 정병욱 목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서기 김후식 목사, 부서기 서도원 목사, 회록서기 신조우 목사, 부회록서기 김평래 목사, 회계 강성식 목사, 부회계 안광복 목사, 감사 김혁 이용주 목사, 총무 김병배 목사, 협동총무 박도현 성신형 이성조 최재성 이경조 목사 등이 선임됐으며, 고문과 실행위원들도 위촉됐다.
이 자리에서는 숭실대 이사장 대행 박광준 장로(영락교회)와 숭실 사이버대 노영상 이사장, 나성총회 증경총회장 유두현 감독이 축사를 전했으며, 나성총회 증경총회장 현해춘 감독의 마무리 기도로 총회는 마무리 됐다. 또 직전 회장이었던 조성기 목사에게는 숭목회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감사패가 전해졌다.
한편 앞선 예배에서는 허상봉 목사(동대전성결교회 원로)가 설교하고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가 축도했으며, 황준성 총장(숭실대)과 이임수 회장(숭실대 총동문회), 안재국 회장(숭장회)이 축사를 전했다. 특별강연 시간에는 박종화 목사(평통연대 이사장)가 "평화(샬롬)의 축복이 있는 통일"이란 주제로 강연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