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22일 영락교회가 국내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해 난방비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영락교회 성도들이 모은 성금이다. 월드비전은 영락교회로부터 받은 성금을 국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난방비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월드비전 난방비 지원 사업은 난방연료(연탄, 기름, 가스비), 방한용품(온수매트, 난방텐트, 침구류, 방한복, 온수기), 주택수리(보일러 교체, 단열공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드비전은 가정별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
영락교회는 후원금과 함께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22일(토) 영락교회 사회봉사부와 중∙고등학생∙청년 50여 명은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의 저소득 가정 15 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중계본동 백사마을은 아직도 연탄 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가구가 많은 지역이며, 연탄을 전달한 가구는 독거노인과 빈곤층 등 경제적 도움이 절실했다.
영락교회 김운성 담임목사는 “올해 한파가 매서울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데 우리가 전달한 연탄이 난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어렵게 살아가시는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매년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난방비 후원과 연탄 봉사에 참여해주시는 영락교회 성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전국적으로 약 94만 4천 명의 아동이 낡은 주거환경에서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난방비 지원사업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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