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다일공동체는 12월 25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노숙인, 무의탁 노인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31번째 거리성탄예배를 개최한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부터 매년 거리성탄행사를 통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눠 왔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이번 거리성탄예배에는 소외된 이웃들과 자원봉사자, 다일복지재단 관계자 및 지속적으로 다일복지재단과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의 대표 등이 함께 한다.
주요 내빈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국회의원, 민병두 국회의원,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박종삼 전 월드비전 회장, 다일공동체 홍보대사 박상원 배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배 후에는 3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준비한 월동키트와 방한복을 2,500여명의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 방한복키트는 고성, 다이소, 동아제약, 문화제육관광부, 본도시락, 서울석유, SGI서울보증보험, 서울우유 등 30여개의 기업과 많은 개인 후원자들의 정성어린 손길들이 모여 마련될 예정이다. 방한복키트에는 방한복과 사랑의 도시락, 핫팩, 양말, 장갑, 생수, 간식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지난 31년간 거리성탄예배를 이어 온 다일공동체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의미 있는 여러 활동을 펼쳤다. 다일공동체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 주변 소외되어 있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