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한국 기독교 출산장려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서울신학대학교와 출산장려운동을 협의했다.
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장(전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박영종 장로, 전남성시화운동본부 회계 강태국 장로(전 서울신대 재단이사) 등은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 소재한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 노세영 총장과 송규운 교무처장(유아교육과 교수), 박명수 교수(교회사, 현대역사신학연구소장) 등을 만나 출산신학연구소 설립을 협의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가적 과제가 저출산 해소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공감했다. 또한 성경은 “생육하고 번성하라”(창1:28)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교회가 출산과 보육을 담당해야 한다는데 마음을 같이 했다.
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장 박영종 장로는 “지난 8월 김영록 전남도지사 초청 출산운동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김종식 목포시장을 초청해 출산장려운동 간담회를 했다.”며 “교회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세영 총장은 “한국 교회 차원에서 출산장려운동은 꼭 필요한 운동이다. 우리학교 유아교육학과 송규운 교수를 중심으로 기독교인들의 출산에 대한 연구를 했다.”며 “출산신학연구소 설립을 긍정적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개최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 제2회 총회에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와 공동으로 출산장려운동을 전개하는 등 사업안을 통과시켰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5월 한교총과 공동으로 복음전도와 사회책임 사역을 전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