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구세군은 30일 오전 11시 부터 광화문 북광장에서 2018 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하고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최희 아나운서의 사회를 시작으로, 문화관광부 나광민 제 1차관,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서울특별시 의회 신원철 의장, NCCK 총무 이홍정 목사, 2018 구세군 홍보대사 박상민, 친선대사 노르웨이 숲 등이 참여해 인사말을 전했다.
문화관광부 나광민 제 1 차관은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에게 구세군 자선냄비가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도 “서울시는 올해 복지 예산을 많이 편성했지만, 그렇다고 이웃을 향한 따뜻한 도움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올해도 두둑한 돈 봉투가 자선냄비에 채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서울특별시의회 신원철 의장도 “요새 살기가 팍팍하니 이타적 유전자가 작동될 틈이 없다”며 “그럼에도 구세군 냄비를 통해 작은 자선을 한다면 세상이 좀더 따뜻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도 “구세군 냄비를 통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연대가 두터워 지고, 아울러 일상의 평화를 구축하는 따뜻한 냄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세군 사무보고가 있었다. 한국 구세군 신재국 사무총장은 “작년에는 128억 모금했는데, 올해는 145억 모금액이 목표”라고 전했다. 또 그는 “우리는 또한 이웃 나눔 보고서 등 재정 내역을 투명하게 인터넷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인파들의 환영 속에, 특별히 구세군은 할리데이비슨 레젼드코리아와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2018년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440개 처소에서 약 5만 7천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2월 31일까지 전개된다. 구세군은 거리 모금 외에도 톨게이트, 교회, 온라인, 미디어, 찾아가는 자선냄비, 기업, 스페셜 모금과 물품후원 등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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