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구세군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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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한국구세군(김필수 사령관)은 제 31회 에이즈의 날(12월 1일)에 앞서 1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구세군 서울제일 교회에서 ‘2018 구세군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날 김장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와 HIV 감염인 등 50여명이 함께 모여 기초수급생활 HIV 감염인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누기를 진행했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라 부르고,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식사나 피부접촉과 같은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 약한 바이러스이다. 질병인 에이즈(AIDS)와 달리 HIV 감염인은 간염 보균자처럼 바이러스만 보유하고 있어 예방과 관리만 잘하면 감염되지 않고 감염시키지 않는다. 사회의 잘못된 정보에 의한 편견과 차별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거나, 가족과 단절로 인해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본 행사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후원으로 구세군 보건사업부에서 진행되었으며 HIV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가족과의 단절로 혼자 생활하는 소외계층에게 겨울나기용 김치를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일반인 자원봉사자와 HIV 감염인이 운영하는 공방에서 만든 향초와 비누를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HIV 감염인의 자활 및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선물을 나눌 예정이다.

구세군 보건사업부 이재성 사관은 본 행사를 통해 감염인들이 동료애와 공동체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며 어두운 곳에 있는 이들을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응원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가오는 12월 13일에는 성탄 축하회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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