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26일 교육부와 국내 위기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지원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의 일환이다. 월드비전은 실직, 이혼, 질병, 학교 및 가정폭력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월드비전은 교육부와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학생을 찾아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월드비전은 교육부에서 후원하고 EBS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확대하여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올 한해 50,76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이 날 최종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방치되지 않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현재 월드비전은 위기학생이 꿈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꿈디자이너’, ‘꿈날개클럽’, ‘가정형Wee센터 꿈캠프’를 비롯해 주거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위기아동지원사업’ 등 위기학생들의 건강한 학교 적응을 돕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월드비전은 올해 1,162개 교육기관과 함께 63,860명의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97억 원 규모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도 1,145개 교육기관과 함께 연간 55,666명의 위기학생을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연간 114억 원 규모로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복잡해지는 사회와 위기상황의 노출로 위기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월드비전이 가진 전문지식과 인력 등을 활용하여 교육부와 함께 위기학생들의 학교적응과 공평한 출발선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