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배우 김인권이 26일(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인권은 앞으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선행에 앞장서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1998년 영화 ‘송어’로 데뷔한 김인권은 ‘방가?방가!’, ‘전국노래자랑’, ‘히말라야’ 등 다양한 작품으로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여온 배우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김인권의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 9월 마다가스카르 봉사활동이 계기가 됐다. 김인권은 당시 개봉작인 ‘물괴’, ‘배반의 장미’에 이어 차기작인 ‘리벤져’, ‘순이’ 등 쉼 없는 작품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행을 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 날 위촉식에서 김인권은 마다가스카르의 봉사활동 소감을 나누며 “아이들이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작은 도움이 얼마나 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지 절실하게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홍보대사 활동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6개 운영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8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