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시청광장 대형 성탄트리가 11월 17일 오후 6시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높이 25미터, 지름 12미터의 대형 성탄트리는 11월 17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2018 CTS 대한민국 성탄축제’에서 3천여명의 시민들의 환호와 축복 속에 점등됐다. 이를 위한 프레스콜도 16일 오후 6시, 15분 동안 진행됐다.
점등식에는 사회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대표단이 동참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동메달리스트 서이라 선수와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김대중 선수를 비롯해 서울시 안창률 과장, 서울경찰청 최명국 경감, 용인소방서 유창선 소방위, 한국군종목사단 노명헌 대령, 택시선교회 박규남 장로, 여명학교 이홍훈 교장선생님과 이예연 학생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트리 점등 버튼을 눌렀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종무실장, 서울시 진성준 정무부시장, 주한 요르단 아델 아다일레 대사, 주한 미국대사관 로버트 랩슨 부대사, 국회조찬기도회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CTS 운영위원회 권오철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CTS 공동대표이사 겸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CTS공동대표이사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림형석 총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기호 대표회장, 한국교회연합 이동석 대표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 이주훈 총회장, 한국교회언론회 유만석 대표회장 등 기독교계 대표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대형트리에 불을 밝히고, 시민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한 축제가 100분간 진행됐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주최하고,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가 협찬한 학교법인 백석학원과 함께하는 2018대한민국성탄축제는 예장백석대신총회 연합성가대의 찬양을 시작으로, 백석예대 미션콰이어와 솔리스트 앙상블, 라스트 등이 ‘기쁘다 구주 오셨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익숙한 캐롤곡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CTS기독교TV는 서울시청 앞 열린 광장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점등식 축제를 개최해 왔다. 해마다 추위가 시작되는 초겨울부터 불을 밝히기 시작해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트리로 자리 잡은 CTS의 성탄트리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겨울 명소가 됐다.
이번 성탄트리는 전체 높이 25미터, 지름 15미터로, 크리스마스의 밤 하늘을 밝힌 별을 형상화했다. 기본 배경의 은하수 색상으로는 화이트 LED조명을 사용하였으며, 이 배경 위의 불꽃 장식은 희망과 축복이 멀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곳곳에 RGB은하수를 사용하여 다채로운 색상과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다. 또한 트리 주변에는 별 포토존들로 장식하여 시민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성탄트리는 2019년 1월 6일(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